“후원했잖아” 여성 BJ 자택 침입한 30대 남성 2명이 저지른 짓

“후원했잖아” 여성 BJ 자택 침입한 30대 남성 2명이 저지른 짓

이사장 0 15 0 0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서 순차적 검거 


여성 BJ를 찾아가 협박하고 금품을 뜯은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5일 SBS 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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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체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3시쯤 30대 인터넷 방송 BJ의 집에 침입해 여성의 목을 조르고 협박해 1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특수 강도)로 30대 남성 이 모 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 등 2명은 여성의 돈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가 지난 주말 사이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에서 순차적으로 검거됐다고 매체는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 BJ에게 거액을 후원한 뒤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수천만 원을 후원했다가 이를 다시 돌려받기 위해 여성을 찾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 자료에 따르면 새벽 시간, 검은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 2명이 주택가 골목길에서 빠져나오고 잠시 뒤 경찰관들이 주변을 수색하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여성 BJ는 매체에 “1년 넘게 스토킹을 당했다. 제가 ‘불편하다. 방송에 후원도 하지 말아 달라’라고 여러 차례 말을 했었고 그럼에도 계속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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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통해 여성 BJ나 1인 미디어 활동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신변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개인 방송인들은 팬들과의 교류 과정에서 신상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법적인 협박이나 스토킹에 대비한 경고 시스템과 신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과도한 후원을 요구하거나 불편한 접근을 시도하는 팬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심각한 위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지하여 초기 단계에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법 집행 기관은 이번 사건과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BJ 및 1인 미디어 종사자들에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경찰의 보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하여 잠재적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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