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처벌 받아야"…이근, '쯔양 협박' 구제역 보러 법원 찾았다

"강력한 처벌 받아야"…이근, '쯔양 협박' 구제역 보러 법원 찾았다

이사장 0 10 0 0

해군 대위 출신 이근이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원을 찾았다.


26일 연합뉴스TV 채널에 따르면 이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구제역과 오랫동안 싸웠다. 그 사람이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4년 넘도록 했다. 지금까지 고소 7번 했다. 이 재판 선고일이 (이번 달) 18일이었다. 쯔양 사건과 병합되면서 미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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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쯔양 사태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 약자를 이용해서 돈을 뜯는 게(말이 안 된다)"라며 "제 지인 중에서도 가까운 분들이 많이 당했다. 그분들은 소속사가 있다 보니까 (협박을 못 이기고)어쩔 수 없이 돈을 줬다고 한다. 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쯔양 사건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문제는 이 사이버 렉카들 때문에, 유튜브 때문에 나쁜 놈들이 많이 나온 거다. 돈이 되니까"라며 "이런 사람들 없애야 한다. 왜 아직까지 못 없애냐면 법이 너무 약하다. 저도 고소를 많이 했는데 고작 몇백만원 벌금형밖에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사이버 렉카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구제역은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해 "성실히 수사를 받고 오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쯔양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사이버 렉카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사건 수사가 개시됐다. 쯔양 측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결과는 빠르면 당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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