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고 가스라이팅” BJ, 유명 운동선수 낱낱이 폭로 (+실명)
“미안하다고 한 마디라도 하길 바랐다”
여성 BJ가 유명 운동선수를 '공개 저격'했다.
지난 23일 요베비(이한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여러 개를 올렸다.
한 남성에 대한 폭로였다. 상대는 바로 야구선수 서진용이다.
요베비는 한 마디로 "서진용과 성관계도 했는데 나를 무시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했다. 물론 그의 주장이다.
요베비는 "나 가지고 놀 거 다 놀고 가스라이팅하고 연락한다고 말만 해놓고 갑자기 카톡 프로필에 여자친구 이니셜 올려놓고. (나를) 무시한 거 똑같이 벌 받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새벽에 발정나서 우리집 오고 할 건 다 해놓고 섹스는 했는데 아무 사이 아니라고 가스라이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부녀도 여자라고 하고 쓰레기에 가스라이팅 선수야? 야구선수가 아니라 가스라이팅 선수야?"라며 분노했다.
요베비는 "나 진짜 매일 울었어. 사람 마음 그렇게 짓밟는 거 아니야"라면서 서진용 사진을 올리고 실명을 직접 언급했다.
이하는 요베비가 공개한 서진용과의 카카오톡 대화 일부 내용이다. 요베비가 공개한 캡처본 그대로다.
요베비는 "전 모든 게 다 진심이였고 팬이었다. 사귀는 사이 아니다. 사귄다는 착각도 안했다"면서 "그런데 애매하게 행동하고 확답을 안 주고 그런 와중에 어장관리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기에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했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만 해주길 바랐다. 저도 이렇게까지 폭로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고 항상 다 참아오는 성격인데 두 얼굴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용기 낸 것"이라고도 했다.
요베비는 31살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BJ가 됐다. 아프리카TV에서 주로 활동했었고, 먹방이 메인 콘텐츠다.
서진용은 33살이다. SK와이번스에서 SSG랜더스로 이적했다. 위키트리는 요베비의 폭로에 대해 서진용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