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나 합의없다"…강대불, '베트남 오픈카톡방' 일반인 악플 피해→법적대응

"선처나 합의없다"…강대불, '베트남 오픈카톡방' 일반인 악플 피해→법적대응

이사장 0 15 0 0

유튜버 강대불이 베트남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당시 베트남 여행자 단톡방에 있었던 누리꾼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6일 유튜버 강대불(본명 강태원)은 '베트남에서 죽다 살아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6박 17일로 베트남 여행을 계획했으나 여행 시작 4일 만에 혼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다"며 지난달 4일 호찌민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부이비엔 거리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17260612933426.jpg
 
그의 절친 뭉순임당은 강대불을 돕기 위해 새벽 6시경 베트남 여행자가 있는 단톡방을 찾았다. 뭉순임당은 "정말 급해서 늦은 시간에 톡 남깁니다" "지금 호치민 부이비엔거리 근처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났다" "치아가 다 부러져 있다" 등의 긴급한 상황을 알렸다.

이에 A씨는 "그전 상황은 기억 안 나시고요? 이럴 게 아니라 대사관에 연락을 하셔야(한다)"고 말했다. 뭉순임당은 "어디에 요청을 해야 안전할 수 있는지요. 대사관은 이럴 때 크게 도움된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다시 A씨는 "그렇다고 아무나 당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대화가 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통역사를 끼고 대화를 하셔야 하잖아요. 도움이 안 되는 대사관에 물어봐야지. 여기서 누가 어떻게 도와주겠어요"라고 반응했다.

또 A씨는 "불법을 했는지 정상적인건지 아무도 모르는데요. 누가 이 시간에(도와주냐)"고 말했다. 뭉순임당은 "그니까 급해서 들어온 거라고. 이 시간에 한가하니? 잠이나 자라"라고 불쾌한 티를 냈고, A씨는 "시비 걸 시간에 대사관에 연락부터 하세요"라고 받아쳤다. 

17260612936313.jpg
 
해당 대화 내용은 뭉순임당, 강대불 채널을 통해 각각 공개됐다. 이후 유튜버의 팬들은 A씨의 태도를 비난하며 심각한 욕설이 담긴 글들을 게재했다. 

유튜버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SNS 등을 통해 "너무 화난다. 진짜 저기서 어떻게 패드립 참았지" "말하는 꼬라지 봐라" "XXX들 많다" 등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뱉었다. 

이후 A씨는 이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시사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관한 법률 상담을 마친 상태"라며 "앞으로도 법무법인을 통해 차기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허위 사실에 관련된 자료들은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손해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단순 의견이 아닌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0 Comments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