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8만' 유튜버 폭탄 발언 “1년에 1억, 이건 아닌 것 같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구독자 128만' 유튜버 폭탄 발언 “1년에 1억, 이건 아닌 것 같아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이사장 0 31 0 0

현재 심정 솔직하게 고백한 유명 유튜버 


유명 뷰티 유튜버가 자신의 과도한 명품 소비 생활을 고백·반성했다.

구독자 128만명을 보유한 회사원A는 명품을 과소비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이에 대한 깊은 후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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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A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년에 1억…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난달 15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을 구입한 뒤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방치해둔 일화를 이야기하며 그 순간 자신이 쇼핑 중독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회사원A는 "쇼핑몰에서 구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은 기쁘지만, 막상 택배가 도착하면 열정이 사라져서 상자도 뜯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VIP 쇼핑 행사에 자주 참석했음을 고백했다.

회사원A는 "호텔에서 열리는 VIP 행사에 초대돼 모델들이 눈앞에서 옷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왠지 사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꼈다"며 1500만원짜리 코트를 구입했지만, 한 번도 입지 않았다고 후회했다.

그는 프라다 매장에서 자신이 이미 반쯤은 가지고 있는 제품들만 있어서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도 언급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H 백화점의 VIP 등급을 유지했던 회사원A는 명품에 무려 1억원을 소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구매 실적이 올해 VIP 등급을 결정하는데, 1억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과소비를 줄이기로 결심했고, 내년에는 VIP 자격을 잃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가 과소비를 멈추기로 결심한 계기는 지난 1월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에 찾아왔다. 11년간 유튜브 활동을 해왔지만, 그날은 유독 내면의 즐거움이 사라졌다고 느꼈다.

회사원A는 "나는 '겉만 번지르르한 알거지'라는 사실을 깨닫고 현타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오히려 자신의 헛된 생활을 강화시킬 것 같아 더 큰 고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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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A는 자신의 과소비가 외로움과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업적 남기기' 같은 과시욕이 있었다. '백화점 VIP까지 찍어봤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 해봤다'는 병에 걸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사원A는 또 "이제 명품이 내 콘텐츠에서 조회수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운동을 열심히 하고, 간식을 끊고, 당분을 줄이는 것이 콘텐츠 조회수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명품보다 내 몸을 가꾸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과소비를 줄여 아낀 돈으로 노후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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