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밴드도 아니라고”···‘인방 출신’ QWER의 고충 (아침먹고가)

“아이돌도 밴드도 아니라고”···‘인방 출신’ QWER의 고충 (아침먹고가)

이사장 0 4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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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QWER이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겠단 포부를 드러냈다.


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아침먹고가 22화’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계란과 QWER이 출연했다.


먼저 MC 장성규는 QWER의 소속사 대표인 김계란에게 ‘숙소가 되게 특이한 구조라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계란은 “그렇다. 건물을 통째로 임대를 했다. 층별로 멤버들이 살고 있다. 애초에 방을 하나씩 줬다. 집을 하나씩 준거다. 4층은 공용공간, 5층을 합주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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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성규와 김계란은 QWER의 숙소를 방문해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이때 장성규는 “숙소가 서울이 아니라 방송국까지 거리가 멀 거 같다. 근데도 왜 이곳으로 정한 거냐”고 물었다. 김계란은 “(멤버들이) 한 건물 안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밴드라서) 합주 공간이 있어야 했다. 연습을 계속하려면 방음이 잘 돼야 한다. 이 근처에는 이(합주) 소리로 스트레스받는 주민들이 없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숙소의 불편한 점을 토로했다. 먼저 초단은 “밤에 야식을 못 시켜 먹는다. 배달앱을 켜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가 “그 정도로 머냐. 너무 고립된 느낌이다. 부모님은 여(멤버들이) 어디있는 지 아시냐”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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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각자 원하는 숙소 위치를 밝혔다. 히나는 서울, 시연은 성수, 초단은 청담이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계란은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 가능한 얘기”라며 난감해했다. 이에 장성규가 “그럼 계란 님은 댁이 어디냐”고 물었고, 김계란은 “저는 강남권이죠”라고 말한 뒤 민망한 듯 “사무실이 거기 있으니까”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성규는 QWER이 음악 방송 1위에 오른 걸 언급하며 “아직 음악 프로그램에 한 번도 안 나갔더라.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마젠타는 “이거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밴드라서) 라이브를 위해 세팅할 때 드는 돈이 여기(숙소) 월세보다 더 든다”고 설명했다. 김계란은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제일 돈이 많이 나가는 게 악기세팅 음향 이런 특수비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성규는 “걸그룹 1팀 만드는데 몇십억씩 든다고 들었다. QWER은 얼마나 들었나”라고 물었고, 김계란은 “저희는 기존의 아이돌 제작 비용의 1/10 정도다. 10억이 채 안 됐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곧바로 QWER의 정산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히나가 “1번 됐다. 정산은 됐는데 1200원인가?”라고 고백하자, 장성규는 “노예계약 아닌가?”라고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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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은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걸밴드로, 시연을 제외한 멤버 3명이 데뷔 전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히나는 틱톡커로, 쵸단과 마젠타는 아프리카TV BJ였다. 이에 QWER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잇따르기도 했다. 마젠타는 “메일로 ‘네가 잘할 수 있겠냐’는 메일이 오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현은 “우리를 아이돌로도, 밴드로도 안 봐주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의 마음을 바꿔 보고 싶다. 그분들을 저희 팬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젠타는 “계란님도 (우리도) 뭔가 증명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그런 것에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낀다. 멤버들이 더 뭔가를 증명해야한다는 부담을 안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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