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민서공이, 사기 혐의로 벌금형?…현재 영국 생활 중
유튜버 민서공이(본명 김민서)가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서공이의 근황이 담긴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민서공이는 지난해 11월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지난 2월 19일 범죄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됐다.
글 작성자이자 피해자인 A씨는 "남자 모델 구인 중에 민서공이와 연락하게 됐다. 돈이 없어서 계약금을 싸게 하는 대신 인센티브 형식으로 계약을 진행했다"며 "내 개인 카드로 에어팟맥스랑 프라다백 대출받아서 살 수 있냐고 하더라. 본인이 카드를 못 써서 나한테 다달이 할부금으로 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액이)싼 모델은 얘밖에 없어서 차용증과 계약서 다 쓰고 진행했다. 계약 후에 지인들에게 민서공이라고 얘기를 들었다"며 "첫 변제일부터 연체가 됐고 일을 똑바로 안 했다. 그래서 잘랐다. 이후 민서공이가 개인회생을 진행한다며 내용증명이 날아왔다. 증거 수집 후 고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민서공이에게 입은 피해액은 약 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법원에서 판결문 나오는 즉시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피해자분의 사건도 현재 진행 중이다. 그분 사건은 정확히 모르지만 피해 금액은 9700만원 정도"라고 주장했다.
현재 민서공이는 외국에서 생활 중이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말 고난했고 수고 많았다. 고마웠어 애들아"라는 게시글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추가 게시물에서 "영국으로 이민왔어요. 여러분. 안녕"이라고 적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고 있는 게시물 속 배경도 모두 영국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