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 폭행이다"…'징맨' 황철순, 결국 징역 1년 선고→법정구속

"우발적 폭행이다"…'징맨' 황철순, 결국 징역 1년 선고→법정구속

이사장 0 7 0 0

교제 폭행 혐의로 기소된 '징맨' 황철순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황철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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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 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폭행 경위, 방법, 부위 등 주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황철순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앞서 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지인인 피해 여성 A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수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황씨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발적 폭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BJ 엔돌핀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엔돌핀을 차량에 강제로 태운 적도 없다. (오히려)쫓아오는 걸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BJ 엔돌핀은 황철순의 주장을 모두 반박하며 여러 증거들을 공개했다. 그는 "황철순이 음주운전을 하려고 해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내 휴대폰을 부수고 머리카락을 잡고 질질 끌었다. 손과 발을 여러번 폭행했다. 차에 블랙박스가 없다는 걸 알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황철순은 와이프 지연아와 이혼 소송을 치르기도 했다. 지연아는 지난해 9월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라는 글을 올리며 황철순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암시했다. 

올해 만 나이 40세인 황철순은 2011~2016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코너 사이에 징을 치는 '징맨'으로 활약했다. 지연아의 직업은 피트니스 모델이다. 두 사람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자녀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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