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줘서 고마워”…쯔양, 데이트 폭력 고백에 응원물결

“견뎌줘서 고마워”…쯔양, 데이트 폭력 고백에 응원물결

이사장 0 24 0 0

17206641066446.jpg
 

유튜버 쯔양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ㄱ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고, 40억원 상당을 갈취당했다고 밝혔다. 4년여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그의 고백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응원과 격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쯔양은 11일 새벽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쯔양이 숨겨진 과거 때문에 ‘사이버 렉카’들에게 협박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쯔양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쯔양은 먹방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교제했던 남자친구 ㄱ씨가 폭력적으로 굴어 결별을 요구했지만, 도리어 ㄱ씨는 쯔양의 불법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관계를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ㄱ씨의 협박에 못 이겨 쯔양은 한때 술집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수입도 ㄱ씨가 모두 가로챘다고 말했다. 이후 술집은 그만뒀으나 ㄱ씨의 협박과 폭력에 못 이겨 먹방 유튜버를 시작했고, 수입이 조금씩 생기자 ㄱ씨가 직접 소속사를 차려 쯔양과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폭력에 노출됐던 쯔양은 방송을 그만두거나, ㄱ씨에게 돈을 모두 주고 끝내고 싶었지만 그 마저도 협박 때문에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다 2년 전 이 사실들을 모두 알게된 회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17206641069543.jpg
 

소송을 맡았던 법률 대리인들도 출연해 쯔양이 ㄱ씨에게 폭행당한 상황이 담긴 녹취록, 피해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했고, ㄱ씨로부터 받지 못한 게 40억 원이었으나, 이미 상당부분 써버려서 남아있는 부분만 일부 받게 됐다고도 말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님은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저와 함께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0간, 000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2차 형사 고소도 진행했다”며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다. 다만 이후 전 소속사 대표는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 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됐다”고 적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는 쯔양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건에 대한 분노로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쯔양 저렇게 협박 당하기 시작한 게 스물두살 때라는 것 너무 충격임” “쯔양 녹취록 너무 충격적이다” “렉카들, 쯔양 피해자인데 협박해서 돈을 뜯어낸 것 환멸” “쯔양은 4년을 고통받고 갈취당했는데 형량 고작5년 장난쳐? 최소 저지른거 2배는 겪어야지” 등 분노하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또한 이 모든 일을 겪고 버텨낸 쯔양에겐 “쯔양 앞으로 더 응원해야지” “쯔양 하고싶은거 다 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서 살길” “견뎌줘서 고마워” 등 응원의 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0 Comments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