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가가 “잼미 죽음이 왜 내 탓이냐”라면서 한 말

뻑가가 “잼미 죽음이 왜 내 탓이냐”라면서 한 말

이사장 0 20 0 0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뒷이야기’ 영상서 주장 


17212929832258.webp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인 유튜브 뻑가가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본명 조장미)의 죽음은 자기 탓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뻑가는 17일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뒷이야기’란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자신이 아니라 유명 아프리카 TV BJ의 팬들이 악플을 달고 괴롭혀 잼미가 극단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잼미가 사망했을 당시 자신은 구독자가 많지 않은 유튜버여서 영향력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구독자가 10만대에 불과한 수많은 렉카 유튜브 채널 중 하나였다. 현재 저만 오직 살아남았기 때문에 제가 사건을 주도해 선동했다는 누명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 잘못처럼 비치는 사태에 대해 더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뻑가는 잼미가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워마드'의 회원이며 '남혐'을 했다는 의혹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는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다. 잼미는 누리꾼들의 악플로 심적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 선택으로 사망했다. 이후 잼미 어머니도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뻑가가 유명 아프리카 TV BJ의 팬들을 부추겨서 잼미를 워마드 회원으로 몰아갔다는 점, 뻑가가 올린 잼미 비방 영상의 조회수가 사건 당시 100만을 넘어섰다는 점을 들어 잼미의 죽음에 뻑가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뻑가는 돈맛을 보더니 잼미가 사과 영상을 올려도 조회수 올리려고 계속 페미로 몰아가는 비난 영상을 만들어 (악플러들이) 끊임없이 잼미를 공격하게 만들었다”라면서 “한참 후 잼미 어머니가 악플로 극단 선택을 한 뒤에야 영상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뻑가는 자신이 올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댓글 작성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

이날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엔 뻑가 채널의 수익 정지와 채널 삭제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뻑가가 잼미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남성 구독자가 많은 잼미를 남성을 혐오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5일 한 유튜버가 뻑가의 얼굴 사진이라면서 한 남성의 얼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사이버렉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 유튜브 채널은 ‘뻑가 얼굴, 전격 공개! 선글라스 전문업체 입체 의뢰!!’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뻑가 얼굴이라고 지목한 남성의 얼굴을 공개했다. 운영자는 자기가 공개한 사진에 대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뻑가 얼굴에서 선글라스를 벗겨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7212929849553.webp
17212929874413.webp

0 Comments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