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달씨, '전세사기 떠넘기기' 의혹 결국 사과…"경솔한 행동 반성"

유튜버 달씨, '전세사기 떠넘기기' 의혹 결국 사과…"경솔한 행동 반성"

이사장 0 15 0 0

유튜버 '달씨(Darcie)'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떠넘기려 했다는 이른바 '폭탄돌리기' 의혹과 관련해 논란 한달 만에 정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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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사과문에서 "제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고, 많이 반성했다"며 "전세 사기 사태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제가 겪었던 일을 '전세 사기'라고 잘못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한 정보와 개인적인 경험을 부정확히 전달해 시청자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음 세입자가 겪을 수 있는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하지 못한 점 역시 생각이 짧았다. 법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깊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달씨는 지난달 22일 영상을 통해 자신이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세입자에게 주택을 매매하려다 실패해 자신이 직접 주택을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달씨가 타인에게 피해 주택을 떠넘기려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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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계속되자 달씨는 지난 3일 해명 영상에서 "경찰에서 피해주택 매매를 권유했다"며 폭탄돌리기 의혹은 억울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법적 문제 여부를 떠나 도덕적 문제가 더 크다"며 달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달씨는 사과문에서 "제 경솔한 행동으로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 특히 이 시간에도 전세 사기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책임감을 느끼며 좀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우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씨'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학생활, 영어 회화를 주제로 한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논란 직전까지만 해도 구독자 116만명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06만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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