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가세연 제기 의혹 반박…카라큘라와 최모 변호사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쯔양, 가세연 제기 의혹 반박…카라큘라와 최모 변호사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이사장 0 1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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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쯔양이 자신에게 제기된 '명의도용 임신중절' 및 탈세 의혹 등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마지막 해명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가세연) 지난달 29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쯔양이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으며, 탈세 및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쯔양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그 이유가 "처음 라이브(방송) 때 밝혔던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쯔양은 지난달 11일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불법촬영 동영상을 빌미로 4년간 성폭행,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해명 차원에서 2020년 1월 A씨로부터의 성폭행 정황이 담긴 음성 녹음파일까지 공개했다.


녹음파일에서 울먹이는 쯔양을 강제로 성폭행하는 정황이 담긴 가운데 A씨는 “돈도 다 뺏어야 하고 성노예로도 써야 하고 그 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진 상태에서 강제로 (성폭행) 당했던 게 수도 없이 많았다”며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자신이 전 남자친구 A씨의 친누나 B씨 명의를 도용해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가세연 측 주장에 대해 "당시 A씨를 따라 광주의 모 병원에 가서 그가 시키는 대로 수술을 받아 명의도용 여부에 대해선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또 “B씨가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얘기라 확실하지 않아 확인해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이 왔더라.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내가 몰랐더라도 법을 어긴 것이니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


쯔양은 또 탈세 의혹에 대해 “당시 A씨가 제 개인 계좌와 세무 처리까지 모두 관리했다. 원칙적으로 정산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A씨가) 돈 얘기에 유독 예민했다”라며 “A씨가 세금 내는 것을 아까워했고 정산을 해주지 않아서 세무조사 때 그에 대한 탈세 의혹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쯔양은 “”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 너무나도 감사한 PD님과 변호사님인데 현재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들이 퍼지고 있다”며 “심지어 신상까지 파헤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제발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쯔양에 대한 공갈, 공갈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와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최 모 씨는 오늘(2일) 구속심사를 받는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카라큘라와 변호사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에 결정된다.


카라큘라는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을 공갈하는 것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쯔양의 과거 정보를 구제역에게 넘긴 의혹을 받는 변호사 최 씨는 쯔양 공갈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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