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렉카'에 법적대응 진행 중인 은현장... 유튜브 복귀 관련 입장 밝혔다 

자영업자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튜브계의 백종원으로 불리는 '장사의 신' 은현장이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은현장(40)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저를 공격한 렉카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은씨는 "올해 초 저에 대한 수많은 이슈들에 모든 자료를 공개하며 해명을 했지만, 끝없이 제기되는 억측에 저뿐만 아니라 주변 분까지 피해를 입게 되면서 유튜브를 떠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증거는 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가져와야 하는데 오히려 제게 '의혹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니 정말 헤쳐 나가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씨는 여러 사이버 렉카들에 의해 '치킨 프랜차이즈 운영 및 매각 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가 연루됐다는 의혹'과, '일반적이지 않은 사업자 등록으로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6월 은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되는 끊임없는 의혹들에 유튜브에서 '잠정 은퇴 하겠다' 선언한 바 있다.

은현장, "헛소문 퍼뜨리는 악질 사이버 렉카들에 선동되지 말아달라" 호소

은씨는 새롭게 공개한 영상에서 '크로커다일', '카라큘라', '구제역', '성호신', '가세연' 등의 사이버 렉카들을 문제 삼으며 이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먼저 자신과 '초록뱀미디어' 사이의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시작한 은씨는 "제 배후에 초록뱀미디어가 있다던가, 제가 기획 배우라는 말은 모두 허위라는 결정을 받았다"며 "이 문제를 제기한 크로커다일의 영상 5개 모두 가처분 신청이 있었고, 현재 모두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나에 대해 제보하겠다고 위협적인 글을 올린 구제역(이준희)은 내게 만나자고 하며 자신의 채널에 출연해 달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하니 '무조건 저를 파헤치겠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은씨는 자신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다룬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지적도 이어가며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제 이슈가 올라오자마자, 원색적인 말로 저를 공격하고 허위 사실로 대중들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퍼뜨리면서 돈을 벌기 위해 소문을 퍼뜨리는 악질 사이버 렉카들이 많다"며 "제발 그런 것들에 선동되지 말기를 바란다. 결국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은씨는 "지금은 뭔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 무섭다. 저의 유튜브 콘셉은 누군가를 혼내면서 돕는 것인데 말 한마디가 왜곡되면 물고 뜯고 끌어 내리는 것을 경험하니 자신이 없어 졌다"며 "자영업자와 구독자들을 돕고 살겠다는 제 마음은 여전하다"고 밝히며 유튜브에 복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은씨는 "믿고 응원해 주신 구독자분들 감사하다. 법원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계속 소식 전하겠다"고 전했다. 

은씨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응원하겠다. 건강하길 바란다", "사이버 렉카들 나락가는 거 보고 안 그래도 생각났다", "여기저기 사이버 렉카로 피해입은 사람들이 많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누가 돌아와 달라고 했는지 인증부터 해 달라", "접는다면서 왜 자꾸 나오냐", "이때다 싶어서 묻어 나오는 거 좀 짜친다", "복귀 안 하겠다고는 했지만 또 번복은 아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은씨의 행동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