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가수 송지은과 결혼을 앞두고 프러포즈했다. 

송지은은 16일 "내 대답은 당연히 예스"라고 '예비신랑' 박위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지은, 박위는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들고 밝게 미소짓고 있다. 박위는 송지은에게 십자가 목걸이와 꽃다발로 프러포즈를 하며 애정을 전했다. 

송지은은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당황해서 '뭐야' 무새가 됐지만 내 대답은 당연히 예스"라며 "언제나 나의 눈물 버튼인 오빠의 손편지도,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 시간도, 특별히 늘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제 정말 코앞이다!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프러포즈를 받은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러포즈를 했습니다'라고 눈물의 프러포즈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나 만나줘서 고마워"라고 말했고, 송지은 역시 "오빠는 내가 꿈꾸던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박위는 목걸이, 편지를 선물했고, 송지은은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을 쏟았다. 박위는 "우리 나중에 꼭 일어나서 안자. 내가 진짜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한다. 박위는 '기억', '기적의 형제', '상어', '부활', '마왕' 등을 연출한 유명 드라마 PD 박찬홍 PD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