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 大반전.."악플러 다 고소해" 지지 물결 [스타이슈][종합]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32)의 '이나은(25) 옹호' 논란 속 지지 물결이 일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앞서 9월 16일 곽튜브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연기자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로마 여행기를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학폭(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밝히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곽튜브가 같은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 '왕따' 가해 의혹을 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이나은이 학폭 가해 누명을 벗었긴 하나, 왕따 논란이 여전히 씻기지 않은 상황에서 곽튜브는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인스타그램)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라는 얘기를 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곽튜브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라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이나은 옹호' 후폭풍이 거세게 일었고, 급기야 곽튜브는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MBN 예능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두 번 연속 불참했으며 '2024 부산 국제트레블페어-곽튜브 여행토크 콘서트', 충남 아산 지역 페스티벌 등 출연도 줄줄이 취소했다.
소속사 SM C&C 측은 "곽튜브는 현재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소속사의 판단으로 방송사와 스케줄율 조율하고 있다"라며 "'전현무계획2' 촬영은 10월 8일부터 진행 예정"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다만 온라인상에선 곽튜브의 공백은 없다. 측근들이 곽튜브와의 콘텐츠를 별다른 편집이나 연기 없이 그대로 공개,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유튜버 빠니보틀은 곽튜브 논란에 악플 불똥까지 튀었지만 그와의 울릉도 여행기 영상을 올리며 지지 뜻을 보냈다. 곽튜브가 고정 출연 중인 웹예능 '라면꼰대 프렌즈' 측도 마찬가지로 9월 24일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 와플' 측 역시 9월 27일 웹예능 '조곽미녀' 11회를 선보였다. 이는 곽튜브가 조세호, 지예은과 함께 MC를 맡고 있는 토크 콘텐츠.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 것은 물론, 가수 비 따라잡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이 영상엔 곽튜브 응원 댓글 릴레이가 펼쳐진 상황. 네티즌들은 "곽튜브 힘내. 응원하고 있다", "출연자에게 이슈가 있다고 통편집하거나 그만두게 하거나 결방하지 않는 스태프들 응원한다", "이때다 싶어 나오는 악플러들 다 고소하길", "곽튜브 파이팅! 기죽지 말고 앞으로 좋은 영상 많이 보여달라", "이번 일을 통해 더 강하고 힘나는 인물로 되길", "지금의 위기를 잘 이겨내시고 더욱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길 바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